언니네 이발관 - 혼자 추는 춤

Posted by HowlS
2015. 12. 20. 20:29 노래 리뷰/etc. (한국노래)




혼자 추는 춤


왜 이따위니 인생이 그지? 그래서 뭐 난 행복해 난 아무것도 아냐 원래 의미 없이 숨 쉴 뿐이야 난 매일 춤을 추지 혼자 그래서 뭐 난 괜찮아 할 수 있는 일이 없지 그저 하루하루 견딜 뿐이야 하루에도 몇 번씩 난 꿈을 꾸지 여기 아닌 어딘가에 있는 꿈을 이렇게 춤을 추면서 거울을 보며 혼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다른 나를 꿈꾸며 왜 이따위니 세상이 그지? 내가 살아가는 이곳에 슬픈 일이 너무 많지 의미 없이 흘러가 버린 세월아 사람들은 외로움에 지쳐 있다 누구도 누굴 이해하지 않는 곳에서 이렇게 춤을 추면서 외로워 몸을 흔들며 서로를 그리워하며 아무도 몰래 혼자서 여기 아닌 곳은 어디라도 난 예에 작은 희망들이 살아 있는 곳 예에 슬픈 사연들이 더는 없는 곳 예에 난 아무것도 아냐 원래 그래서 뭐 난 행복해 근데 미치겠어 너흰 왜 늘 그런 썩은 눈으로 사람을 쳐다보는 거니 나는 여기 아닌 곳에 있고 싶어 부디 언젠가 이렇게 춤을 추면서 하루에도 몇 번씩 난 꿈을 꾸지 여기 아닌 어딘가에 있는 꿈을 작은 희망들이 있는 곳 내가 사랑할 수 있는 곳 내가 살아가고 싶은 곳 누구도 포기 않는 곳 한 사람도 늘 그런 곳을 꿈꾸네 누구도 늘 그런 곳을 꿈꾸네 다들 여기 아닌 곳에 있고 싶어 한사람도 포기하지 않는 곳에 끝까지 포기 않는 곳 누구도 포기 않는 곳 한 사람도 늘 그런 곳을 꿈꾸네 누구도 늘 그런 곳을 꿈꾸네 그런 곳을 꿈꾸네 사람들은 외로움에 지쳐 있다 (한 사람도) 부디 언젠가 (늘 그런 곳을 꿈꾸네) 다 함께 몸을 흔들며 (누구도) 노래하고 춤추며 (늘 그런 곳을 꿈꾸네)




긴 기다림을 보상받는 느낌이군요. 역시 언니네 이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