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이발관 - 산들산들 (가장 보통의 존재)

Posted by HowlS
2015. 11. 1. 00:00 노래 리뷰/etc. (한국노래)





산들산들


그렇게 사라져 가는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네
잊을 수 없을 것만 같던 순간도 희미해져 갔어

영원히 변하지 않는건 세상 어디에도 없었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어딘가 남아 있을거야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누군가의 별이 되기엔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도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피할 수 없어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멈출 수 없는 그런 나의 길

다가올 시간 속의 너는 나를 잊은 채로 살겠지
하지만 잊을 수 없는게 조금은 남아있을 거야
새로운 세상으로 가면
나도 달라질 수 있을까
맘처럼 쉽진 않겠지만 꼭 한번 떠나보고 싶어

나는 이런 평범한 사람
많은 세월 살아왔지만
아직은 부족하지 그래서 난 가네
나는 나의 길을 가
소나기 두렵지 않아
구름 위를 날아 어디든지 가
외로워도 웃음지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고 싶네
그게 나의 길




가장 보통의 존재 앨범에서 마지막 곡 산들산들입니다.


여기에서 앨범의 결말이 나옵니다.


이석원씨가 풀어낸 그리운 사랑 이야기는 결국 잊는것으로 결말이 납니다.


죽을것같이 잊을수 없게 느껴질지 몰라도 결국에는 잊어지는것을 슬프게 표현한 이석원씨

이런 대단한 앨범을 만들어준 언니네 이발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다음 시간에는 드디어 앨범 리뷰로 찾아 뵙겠습니다.